국민통합 21 김민석(金民錫) 선거대책특보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때까지 중앙정치에선 손을 떼고  지역구(영등포을)에서 통합21의 이름으로 `향토정치'를 펼치겠다"며 "어쨌든 단일화가 이뤄졌으니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민주당과의 선거공조단 멤버에서 제외된 뒤 6일만에 당사를 찾은  김특보는 공동선대위 참여 여부에 대해 "불러주면 참여해야겠지"라면서 "통합 21 서울시지부장을 맡고 있는 만큼 서울지역 유세지원 등에 나설 수 있을 것이나 당장은 지역구를 추스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보단일화 여론조사에서 패한 뒤 자신에게 가해진 당내 비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