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제게 개인적으로 들어온 멜입니다. 씁쓸한 내용이네요. 함께 생각해보시죠.. 참고로 이분에게 작은 희망을 드리자면.. 얼마전 부터 저희 mbc도 입사 서류접수시 대학 학력란 철폐 운동에 동참했답니다.) 기자님 오늘도 열심히 발로 뛰고 계시겠죠? 아니 차타고 다니시려나?!ㅋㅋ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아직 소집해제를 하려면 1년반이나 남았군요,,에효..ㅋ 그냥 제 짧은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이번 수능부정사건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 일을 저지른 사람들의 잘못이지만 우리사회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이 터지자 학벌사회를 없애자는 말들이 신문이나 방송에서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외침들에 크게 공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이유들도 있지만... 저의 관점으로는 그런 말을 하고 있는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아나운서나 기자 논설위원들... 정작 그들 중에서 지방대나 소위말하는 삼류대 출신을 찾아보기 힘들더군요... 혹 있다하더라도 무슨 컴플렉스가 있는 탓인지 유학을 해서라도 학력란에 외국대학의 이름을 채우더군요... 물론 그들을 미워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그들의 노력을 깎아내릴 생각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을 듣고 있으면 '자기들은 명문대 나온덕에 좀 더 쉽게 그 자리에 올랐으면서...'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 학력란을 폐지하는 기업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희망적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사람들의 의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언론부터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오버한것 같군요..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제대로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제보(?)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십시오!! 공무원이 왜 욕먹는지 알아가는 공익요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