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6일 새벽1시경에 시골에서 제사를 드리고 직장출근 때문에 부모님은 뒤에 오시고 저는 집으로 먼저올라오던중 저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에서 (338K부근) 운전석쪽 앞바퀴에 파스로 인하여 차가돌면서 중앙분리대를 차량 운전석앞쪽(본네트,후렌다,앞범퍼등)과 뒷부분(뒷후렌다,뒷범퍼등)으로들이받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뒤에 따라오는 차도 없었고 차도 뒤집어지지 않았고 몸도 많이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상에 찌그러진 제차가 가운데 두개차선을 막고 서 있는 아찔한 상황이였습니다. 그순간 어디선가 렉카차가 한대나타나서 차량을 견인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가능한 빨리 차를 고속도로상에서 치워야 겠다는 생각에 견인을 서둘러 하도록 했습니다. 다행히 100~200M 전방에 천안삼거리 휴게소가 있어서 차량견인은 서둘러 할수 있었습니다. 천안삼거리 휴게소 안으로 차를 이동시킨후 제 보험회사(LG화재)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차량정비문제를 말하면서 정비업체를 물었더니 그시간에 알려줄수 있는 업체는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끈고 있으니 파손차량을 싣을수 있는 차량한대가 휴게소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그차량에서 내린 기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가까운 곳에 1급정비소가 있고 지금 정비업체 사장이 나와있다고 말을건냈습니다. 그렇게 저는 파손된 차량을 싣고 견인차량기사분이 말하는 그 1급정비소라는 곳을 가게되었고 새벽에 마땅히 차를 맡길곳도 없고 뒤에오시던 부모님과 외할머니께서 제 전화를 받으시고 함께 그곳에 오셨기 때문에 그냥그렇게 그곳에서 차량정비를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차량을 인계하고 올라오는데 그 1급정비소사장이라는 분이 하시는 말씀이 걱정하지 마시고 올라가시고 차는 책임지고 잘고쳐 놓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드리겠다는 말과함께... 차량을 맡겨두고 서울로 올라오는 기분이 별로였지만 책임지고 수리잘해 놓겠다는 정비업체 사장님 말에 한번 믿어보자는 마음으로 그렇게 서울로 부모님, 외할머니와 함께 올라왔습니다. 집에들어와 회사동료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고 출근을 못할 것 같다고 통보했습니다. 새벽늦게 잠이 든 저는 그날 아침에 보험회사직원(손해사정인)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자신이 이번사고를 맡게 되었다면서 몸은 괜찮으시냐고 물어왔고, 이어서 차량정비문제에 대해서 물어왔습니다. 새벽에 차를 맡긴곳에서 정비를 할건지 안할건지를... 그런경험이 한번도 없었던 저는 그곳에서 하는것과 서울로 가지고 올라오는것에 대해물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은 가지고 올라와서 하는거나 그곳에서 하는거나 별차이는 없으나 서울로 가지고 올라오게 되면 견인비용부분에 대해서 발생되는 금액이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차량견적도 많이 나올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보험회사직원이 하는말과 또 그새벽에 도와주신분들이라는 생각에 그곳에서 수리하기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그 1급정비소 사장이라는 분과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수리기간은 15일이면 될것같다고 하였으며 수리가 끝난후 제가 차를 가지고 와야 하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면서 그쪽에서 제가 있는곳으로 보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좋은감정으로 차 수리를 의뢰하게되었고 그 사장이라는 분은 수리중간중간 연락을 드리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날이후 그사장이라는 분과 LG화재측에서는 한통의 전화도 없었습니다. 2~3일을 기다리다가 제가 궁금해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일 이후 정확히 11일이 지난 7월 27일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그 정비업체 사장이라는 분으로부터.. 정확히 말하자면 제가 먼저 전화를 했는데 그사장이라는 분이 저한테 전화를 안그래도 할려고 했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차량수리 기간이 5일이 더 소요될 것 같다는 것이였습니다. 차량에 프레임이 너무 많이 껵였다면서 보험회사직원도 보고 갔다면서 펴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말이였습니다. 그리고 프레임 꺽인 사진을 보내줄테니 저보고 한번 보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말을 듣고 저는 이해가 되지를 않았습니다. 차량에 프레임이라면 아마도 공정중에 제일먼저 작업을 시작했을텐데 5~6일도 아니고 11일이 지난후에야 그 이유로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는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았고 그 것을 사장이라는 분에게 말씀드렸더니 “손님 차량 신경많이 써줄려고 하다보니 그렇게 됬다면서” 어영부영 넘어가는 것이였습니다. 차량수리 때문에 회사업무도 보지 못하고 직장상사들 눈치봐야하고 아침마다 집에서 지하철타려고 막히는 버스안에서 30분을 허비하는게 화가 났지만 혹시나 차량수리에 문제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생각에 화도 못내고 기왕에 그렇게 된거 차에 하자만 없게 잘좀 고쳐달라는 말밖에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그 사장이라는 분과 전화통화를 끝내고 저는 보험회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차량정비기간이 5일이 더 걸린다는데 보고 오셨다면서 연락한번 안주시냐고 했더니 안그래도 전화하려던 참이였다는 것이였습니다... 어찌됬건 사고당일이후 11일이 지나서 보험회사 직원과의 두 번째 통화는 그렇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수리기간이 늘어난것에 대해서 물었더니 보험회사측에서는 그 사장이라는 분과는 또 다른 대답을 했습니다. 차량부품을 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그러면서 고객님이 이해를 좀 해주셔야 할 것 같다면서요... 왜 정비소 측과 보험회사측 말이 다르냐고 했더니 보험회사 직원은 아무대답이 없었습니다.차는 약속한 5일후 이상없이 나오도록 하겠다는 말뿐이였습니다. 아 그리고 한마디 더했습니다. 신경쓰게 해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이였습니다... 그렇게 전화통화를 끝낸 저는 정비소측도 보험회사 측도 점점 신뢰할수 없는 집단으로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약속한 5일이 지나고, 사고일 이후 정확히 20일이 지난 8월5일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험회사직원과 그 사장이라는 분이 주행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있는곳과 정비업체가 있는곳이 멀리 떨어져 있었기에, 정비업체 사장이라는 분의 바로바로 연락주겠다는 말뿐이였기에, 정비업체를 오히려 더 감싸는 보험회사 직원이였기에 그사람들에 신뢰는 이미 물건너 갔기에 저는 보험회사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메모를 좀 부탁한다고 차 주행할 때 요거요거는 신경좀 써달라고 아주아주 간곡히 부탁을 했습니다. 먼저 차량외관과, 주행시에 핸들떨림, 차체떨림, 기타 이상음, 전조등, 미등 등의 아주 기본적인 부분이였습니다. 보험회사 직원은 알았다면서 자기가 책임지고 잘검토 하겠다는 대답이였습니다. 하지만 보험회사직원과 그 정비소사장이라는분은 차를 받기로 한 8월5일 저녁에서야 주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약속과는 또 다르게 저보고 차를 가질러 오는게 어떻겠냐는 것이였습니다. 아니면 내일 아침에 보내주겠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한가지라도 약속대로 이행해 주길 바라며 다음날 차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날 저녁보험회사직원은 제가 건 전화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행에는 아무문제 없었고 단지 깜박이등이 잘들어오질 않아서 그것좀 손을보고 있다는 대답이였습니다. 정비업체 사장이라는 분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것 때문에 자기들은 오늘 야간작업을 해야한다며 저를 원망하는건지 불평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기분좋지 않은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 밤늦게라도 작업끝나는데로 전화를 주겠다고 차를 받을 장소를 알려달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끈고 저는 밤12시까지 전화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전화는 오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저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어디 어떻게 하나 한번 지켜보기로 하고 전화를 먼저 걸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8월6일 아침이 되었고 기다리다 못해 결국엔 마지막까지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보험회사 측에 전화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은 그랬냐면서 자신이 지금 전화를 해보겠다고 하면서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고 잠시후 걸려온 보험회사 직원의 대답은 더 가관 이였습니다. 제 핸드폰이 꺼져있어서 저에게 전화를 하지 못했다고 그정비업체사장이라는 분이 그랬다는 것이였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날에 제가 핸드폰밧데리가 없어서 집전화로 부탁한다는말을 전한 것이 그사장이라는분이 저희집으로 걸어온 전화를 통해서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약속한 날인데 차는 문제없이 오겠냐는 물음을 했습니다. 보험회사 직원 대답은 그사장이라는 분이 지금 고객님 차량을 가지고 쌍용자동차 정비사업소에 들어가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차가 뒤가 무거운 느낌이 나서라고 했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들이 책임지고 수리하겠다고 했기에, 깜박이등만 손보면 되겠다고 했기에, 자신들에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명백히 밝혀주는 부분이였기에 너무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8월6일 11시경 집으로 그 정비소 사장이라는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차가 이상없이 다 수리완료되었다면서 차를 지금출발 시키겠다면서 위치를 알려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웃음밖에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어찌됬든 차가 어떻게 됬는지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위치를 알려주고 기다렸습니다. 두시간여쯤 지나서 차가 도착했고 차를 보자마자 저는 화가 막 치밀어 올랐습니다. 차량은 내외부 할 것 없이 먼지, 담뱃재에 뒤덥혀 있고 교환한 본네트는 2~3cm가량 차체와 떠 있는 상태고 운행시에 자동변속기어레버는 D와3단 중앙에위치해있고, 교체된 뒷범퍼또한 차체와 2~3cm가량 떨어져 있으며, 무엇보다 주행시 80Km 가 넘어서면서부터는 핸들이 두손으로 꽉 잡아도 팔에 차고 있는 시계가 떨릴 정도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를 세워놓고 보면 보조석 쪽이 주져앉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화가 너무도 나서 보험회사 측에 제일먼저 전화를 했습니다. 같이 타보고 이상없다고 한 보험회사측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월요일에 그부분에 대해서 쌍용자동차정비사업소로 자신이 알려주는 LG화재 직원과 함께 들어가서 차량에 대해서 진단을 받으라는 것이였습니다. 그 비용에 대해서도 물론 보험으로 처리한다는 것이였습니다. 정말 분해서 도저히 이대로는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이 치밀어 올랐지만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차 때문에 애태운걸 생각하면 그러면서도 잘고쳐지겠지 그거면 되는데 했던 기대에 힘든것도 다 잊고 휴가까지 내서 차를 기다렸는데 결과는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정비소 사장이라는 분에게, 아들놈이 직장들어갔다고 아버지께서 사주신 차라고 대를 물려서 타야한다고 잘좀 봐달라고 신신당부를 한내가 정말 어리석었다는 생각뿐입니다. 이제는 그사람들도 돌려받아야 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처리하면 정말 보험회사측과 정비소측이 몇%씩 나눠먹는게 맞습니까? 대한민국에 저와같이 이런식으로 당한분들이 적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정비소가 무지무지 바쁜걸로 봐서는요... 다음주 월요일(8월9일)에 쌍용자동차 정비 사업소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도움을 주실수 있는분이 계시면 차정비 하지 않고 지금 이 상태로 그대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정말 간절하게 도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