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요즘 계속 무거운 이야기만 쓴것같아 본업인 일본통신을 몇가지 전합니다. 가벼운 맘으로 읽어주세요) 요즘 일본에 유행하는 몇가지를 알려드립니다 첫째 듀크라고 불리는 어느 머리 홀라당 벗겨진 전직 모델 출신 아 자씨 강사의 걸으면서하는 다이어트가 초 인깁니다 거의 공옥진여사의 병신춤에 필적할 이 엽기적인 걸음은 펠리칸 워크 등등 동물의 동작을 응용한 건데요 그러니까 요가와 워크의 짬뽕이라 할수있죠 스트레칭 자세로 걷는다고 봄 거의 정확할텐데요 효과도 무지확실해서 지난번 모 배나온 아나운서가 1시간하고 허리 사이즈 쟀는데 3센티나 빠졌답니다 그양반 거의 전국무대로 돌아다니며 강의하는데 하루 6끼 드신다는 데 저보다 더 날씬하신거 봄  효과가 있긴 한가봅니다 둘째 아가씨들의 정체모를 캐리어 백 패션!!! 요즘 시부야에는 가끔 공항에서 볼수잇는 캐리어 즉 바퀴달린 가방 을 들고다니는 언니들을 볼수있습니다 근데 검정색 이런게 아니라 키티 스누피에다 알록달록 거리는 초호화 울트라 캡숑 여행용가방이죠 드르륵 드르륵 거리며 걸어가는 걸봄 좀 언밸런스란 생각도 드는데 요 근데 그리 큰 가방안에 들어있는건 별에별거 다있답니다 빌려온 비디오 테입에 크리넥스 한박스 노트북 전공 서적 화장품 케 이스가 통째로 있기도하구요....... 스튜어디스들도 아니고 뭔짓인지 이해가 안가긴 한데 점차 유행되고있답니다 물론 계단 올라갈때 무지하게 불편해 보이긴 하지만 그게 유행이라 니 할수없죠 한국에서는 부디 보고싶지 않은 풍경이랍니다 셋째 바로 문제의 욘사마 배용준!!!! 첨엔 저도 반신반의 했는데 배용준 인기 하늘을 찌릅니다 스캔들보고 운 아줌마의 인터뷰왈...나의 욘사마가 이럴수는 없다 어엉...이것도 뭔짓인지 알수없지만 단순한 팬픽 현상  넘어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티브이엔 배용준의 옛드라마 목록이나 한국에서 방영되는 광고 영 상을 경쟁적으로 보여주고있구요 한국에관한 인지도가 높아가고있습니다 더욱이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서 실미도..글구 최근에 태극 기 휘날리며에 대해 문의해 오는 친구들이 꽤 많습니다. 이상이 요즘 동경 트렌듭니다 이중에 배용준 소식이 젤 기쁘시죠? 또하나의 기쁜소식 후지 티비의 여름 드라마 제목이 동경만가인데요 주제가 자전거탄 풍경 등 한국 가수의 노래가 사운드 트랙으로 쓰인답니다 그 드라마 기획자가 겨울연가 팬이랍니다 그래서 한국음악도 좋아하구요 몇일전에 드라마의 예고도 방송됬는데 한국어로 동경만가라고 써놓 고 한국대사를 써서 광고하는 티저 기법을 쓰고있습니다    얼마나 놀랐던지~~~ 물론 기쁜일이죠 혹 춤추는 대수사선2 보셨나요 그거 잘보심 드라마속 경찰서의 안내 전광판에 한글로 안내되는거 보실수 있을꺼에요 '저희 완간 경찰서는.....'이런식으로 뿐만아니라 제이알 역 안내판에는 한국어 안내판도 등장했구여 한국의 문화침공이야말로 지금 동경의 대 히트죠 하지만 경계할것은 아직도 바보같은 정치가와 정부관료들이 이런 화해 분위기에 물을 끼얹는다는거죠 그런 인간들은 경계하고 진정한국을 알고싶어하는 일본인들에게 우리도 따스한 시선으로 맞을수 있는날이 왔음 좋겠는데..... 과거를 기억하고 그것을 알려주는 것도 문화교류의 몫입니다 사실 일본친구들 한국역사 정말모릅니다 명성황후 시해라든가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기성세대가 가르쳐주지 않은 탓이져 우리가 친구로서 가르쳐준다면 조금은 바뀌어갈수 있지않을까요 지금의 관심을 역사와 반성의 이해로  이끌어갈수있도록 젊은 사람 들이 바꿔가야하지 싶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좀 길었네요 한국의 문화침공이 진짜 히트 상품이 되도록 우리 고발가족 여러분 도 모두 관심 가졌음합니다 (주: 김피디는 우리 고발뉴스의 가족으로 한국방송 프로듀서로 재직중 현재 동경에서 연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