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신강균의 사실은...> 뉴스 A/S 시간에 '내부고발자를 보호하라(가칭)'는 내용의 보도물을 내보낼 계획입니다. 내부고발자들의 외침과 그들의 현실을 돌아보는 내용일 것입니다. '내부고발자'는 동업자 관계나 폐쇄적 전문조직 내부에서 행해지고 있는 부조리를 목격하고, 자신의 피해를 감수해가면서 까지 공익을 위해 대외적으로 제보를 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주로 저 같은 탐사기자들이 도움을 받는 분들이 바로 이 내부고발자들이랍니다. 우리사회 합리성을 회복하고, 그 결과 사회적 투명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데는 이 내부고발자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내부고발자 보호를 위한 법률을 만들기는 했습니다만, 아직도 실효적 지원을 위한 수준에는 크게 미흡합니다. 시민사회 단체에서도 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따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는 사실을 알고, 어쩔 수 없이 제가 총대를 멨는데요. 아름다운재단 산하에 내부고발자 지원을 위한 '소금창고'를 만들어 저는 그 기금모금을 위한 홍보일을 나눠 맡고 있습니다. 소금창고는 일정기금이 조성되면, 이건 제 희망사항이기도 하지만,  매년 올해의 내부고발자들을 선정하고 그들의 소송을 돕거나 생계지원을 하는 동시에 평상적으로는 내부고발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고 고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는 일들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아주 시급하고 또 중요한 기금이죠.. 그렇죠? 사실 이 고발뉴스 사이트는 소금창고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기획된 것이기도 합니다. 많은 고발뉴스 식구들이 모여들고 계십니다. 생활주변의 부조리와 반이성, 반인간의 현장을 고발해주시고 계십니다.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감행한 내부고발의 결과로 조직내에서 왕따의 고초를 겪어가며 생존권의 위협에 직면해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몇몇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분들도 계십니다. 혹시 아십니까? 그분들이 위하고자 했던 존재가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한달에 소액으로 자동이체를 하셔도 되고, 아니면 일시불로 송금을 하시거나 그 밖에 아주 편리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지금 오른쪽 배너 칼럼에 보시면, 소금창고 기금 배너가 반짝이고 있지요? 한번 가보세요. 지금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