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공식 개국을 위한 준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이주 정도 시험운용을 마치면 부족한 대로 정상 가동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간 이뤄진 진행상황을 보고합니다. 1. '아름다운 재단'과 약정 체결 협의 지난 12월 9일, 아름다운 재단 관계자와 만나 저의 책 '그래도 나는 고발한다'의 인세 일부를 종자돈으로 내부고발자와 자기희생적 사회비판을 시도한 의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일명 '소금창고')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소금창고의 위상과 명칭, 운용에 관해서는 아름다운 재단측과 상의중입니다. 소금창고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일종의 '맞춤형 기금'이라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조금 곤란합니다만 그저 아름다운재단의 금고를 빌린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풀어서 말씀드리면, 이상호닷컴은 내부고발자와 자기희생적 사회비판 감행자들의 협조로 사회 변화를 꾀해보려는 고발뉴스 커뮤니티입니다. 이 커뮤니티의 존립근거는 내부고발자들이고, 이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과 생계지원은 이상호닷컴이 지향하는 사회추구에 필수적 조건입니다. 그래서 기금이 필요한 것이고 민간이 기금을 조성, 관리하기 어려우니 기왕에 이와 유사한 의인기금을 조성중인 아름다운 재단에 매칭시키기로 한 것입니다. 여기서 '매칭'이라는 말이 좀 어렵지요. 이는 의인기금 밑에 서브 기금으로 두는 것을 말합니다.   약정이 체결되면 기금조성과 관리내역은 이곳 이상호닷컴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며 자금운용은 모두 아름다운 재단의 기금 운영위원회가 맡게 됩니다. 2. 취재원 데이터베이스 공유 이상호닷컴을 명실상부한 고발포털로 키우기 위해 팔다리가 되는 분들이 바로 취재원 회원입니다. 저는 지금 수천명에 달하는 제 취재원들에 대한 분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분야별로 세분화된 서브디렉토리를 만들어 우리 사회 각 분야 현장의 전문인들으로 부터 우리사회의 '소금' 같은 귀중한 말씀들을 한곳에 모아보려 합니다. 취재원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면 분야별로 특정 사안이 발생할때, 저나 우리 일반회원들이 해당 취재원의 이메일을 클릭해 자동적으로 원고청탁을 하게되고 취재원분들은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이메일로 간단히 답신하게 됩니다. 장차는 비판적인 사회 각분야의 목소리가 자동적으로 발생되고 이 사이트 내부에서 토론되기를 희망합니다. 취재원 데이터베이스는 향후 일반회원은 물론이고 이땅의 비판적 탐사보도를 추구하는 모든 언론인들에게 공유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보다 구체적인 취재원 정보가 누적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재원은 공유되야할 언론사회의 자산이지 기자 개인의 자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 일반회원 우대 정책 이상호닷컴의 주인은 일반회원들입니다. 이상호닷컴은 일반회원들의 실제적 이해증진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사회 실제적 변화를 담보하는 힘있는 고발로 여러분들의 묵힌 체증을 쓸어내려 드릴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인터넷 양방향 tv인 '천인야화'를 통해서는 바꿔나가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하나된 즐거움을 쏠쏠하게 맛보실 수 있을 겁니다. 종종 번팅과 깜짝 이벤트로 회원분들과 함께 할 것이며 회원분들의 개인사적 고통이나 집단적 기쁨의 현장 또한 함께 나눌 것입니다. 회원님들의 고견과 제안, 제보는 특단의 이유가 없는한 2580을 포함한 많은 기자와 pd들에게 공유될 것이며 2580과 mbc의 시사-보도기능을 통해 실제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애쓸 것입니다. 설령 보도되지 못하더라도 유의미한 제언으로 이상호닷컴을 찾는 많은 이들의 머리와 가슴에 각인될 것입니다. 4. 고문 변호인단 구성중 지난 8년 동안 고발기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저를 가장 괴롭힌 대상은 소송이었습니다. 고발의 길은 외롭습니다. 외로운 길만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이상호닷컴의 법률자문은 물론 회원들과 내부고발자에 대한 법률조력을 위해 이미 몇분 변호사들이 협조 의사를 보내주셨습니다. 특히 몇몇 변호사님들께서는 내부고발자와 의인들을 위해 분기별로 한분씩, 무료변론을 해주겠노라 자청하고 계십니다. 고문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면 이분들의 신상을 공개하겠습니다. 5. 기   타 성공적인 홈페이지 운영을 위해 많은 분들을 만나며 고민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기자질을 천직으로 여기는 제 자신이 걸어갈 인생길에 다름아닙니다. 그러기에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는 확고합니다. 이밖에 많은 제언과 아이디어를 검토중입니다. 동영상 송신전화기를 통한 영상 고발게릴라도 모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회원여러분들의 참여와 의견이 필요합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함께 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