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경찰관 차에 받혀 2명 사상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경찰관이 신호위반을 하다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아 대학생 2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18일 밤 9시 반 쯤 충북 충주시 풍동삼거리에서 충주경찰서 소속 42살 김 모 경사가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를 받고 나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몰던 대학생 22살 최 모 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여대생 25살 한 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 경사도 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경사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5%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수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