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비타민제와 드링크류 등 안전성이 검증된 소화·해열제는 슈퍼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어 일부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지정해 약국외 판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약국외 판매 대상 의약품은 비타민제, 피로회복용 드링크류, 소화제, 해열제, 강장제 가운데 별다른 부작용 사례가 없고 안전성이 확보된 것들이다. 규개위는 또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거점별로 심야약국이나 24시간 약국을 지정하기로 했다. 허종식 기자 jong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