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서울지검 형사 7부는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추천을 받지 않고 외국인 모델이 출연하는 누드예술제를 개최한 혐의(공연법  위반)로  M사 대표 한모(33)씨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의 한 실내체육관에서 7차 례에 걸쳐 일본, 몽골, 러시아 등의 모델 80여명이 출연하는 `국제누드예술제'를 개최하면서 외국인 초청 공연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는 공연법  조항을 위반한 혐의다.      한편 검찰은 당시 공연에서 보인 연기자들의 행위에서 적극적으로 음란성을  인정하기는 힘든 것으로 판단, 공연음란죄는 적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