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운동(대표  김상원)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한 고 최순우씨가 말년을 보낸 서울 성북구 성북2동 한옥을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집은 내셔널트러스트(자발적 시민문화재보존운동)에 의한 '시민문화재 1호'로 등록됐으며 수리를 거쳐 내년 6월 전시공간을 갖춘 기념관으로  탈바꿈된다.      전통 한옥인 이 집은 최순우씨가 작고한 뒤 외동딸이 관리해오다 최근 이  일대에 다세대주택 건축 바람이 불면서 헐릴 뻔했다.      매입 등에 소요된 비용은 기부금과 시민성금 등으로 충당했다.      taeshi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