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군대에서 군의관으로 일하고 있는 한의사이고요.
한달에 일정기간 의료봉사를 가고 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의료회에서는 한달에 매번 일정 시간을 의료봉사에
투자하고 있어요.
매번 가족과 같이해야 할 소중한 주말을 어려운 환자분들을 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사들 중에서도 산부인과 의사, 소아과 의사, 내과의사, 외과의사가 있는 것처럼, 한의사들중에서도 침구과 전문의, 내과 전문의, 사상체질 전문의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방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진료도 그쪽으로 많이 하고, 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침진료를 많이 합니다.
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의료봉사도 많이 다닙니다.
현직 침구학 교수님들이 수십분들이 계시고, 침구 전문의들도 많이 있고, 그분들이 평상시에 의료봉사도 많이 다니고, 침구논문도
계속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기자들 중에서도 정치부 기자 경제부 기자 문화부 기자가 있지 않나요?
그런데 한의사들이 돈이 안되니까 , 약에만 집중한다고요.
일부 소수의 기자들이 문제가 있다고 전체 기자분들이 문제 있는 사람처럼 보여져야 되나요?
제가 모시는 선생님께서는 내년에 환갑이신데 , 평생을 한의학
발전을 위해서 몸바치신 분입니다.
매년 방학이 되면 수십명의 한의대생을 모아놓고 불철주야로
강의하시면서 무료로 수업을 하고, 수업이 끝나면 전국을 순회
하면서 의료봉사를 하십니다.
하지만 구당 김남수옹처럼 TV에서 자기 홍보를 하면서 쏘를
하지는 않고, 조용히 성심성의껏 진료를 하시죠.
한의사들이 조용히 시골에서 노인분들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할 때 구당은 여의도에서 국회의원들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제가 알기로 치과의 임플란트는 정형의과 의사가 개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기술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 , 논문으로 발표하고 치료기술을 표준화시켜서
치과쪽에서 기술이 발달되도록 했죠.
본인이 치료기술이 뛰어나면 정식으로 제도권내로 기술을 전파를
하던가 , 아니면 다시 시험봐서 한의과대학으로 들어오면 되는 거
아닙니까?
왜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같은 나라 같은 직종내에서 두개의
제도를 만들고 두개의 학교를 만든다는 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묻고 싶습니다. 이상호기자분께서는 의료봉사다니는
한의사들과 만나서 그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그들의 의견을
들어본 적은 있으십니까?
대전대 한의과 대학에서 암을 특화해서 치료하고 있고, 경희대학교 동서 신의학병원에서도 암에 관한 한방, 양방 통합치료가 시도
되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취재해 본적은 있으십니까?
제 친척분들 중에도 MBC 기자 분이 있는데, 이 것을 주제로 대화를 해 본적이 있는데, 솔직히 기가 막혔습니다.
국내 명문대를 나왔고, 양식있는 지식인으로 알고 있던 분이
어떻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 까?
이분은 기자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부분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까?
침구사대 한의사의 이분법적 선악구도로 나아간다면 , 카타리나 볼룸의 잃어버린 명예에서처럼, 피해를 보게될지도 모를 다수의 선량한 한의사와 그들 가족의 잃어버린 명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소수의 한의사만이 침에 관심이 있고,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기득권층이고 약에만 관심이 있다는 주장은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유추의 오류 아닙니까?
자격증 남발로 인해서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무자격시술을 남발하다가 피해를 보게될 선량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생각안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의 의견이 사회적 진실로 왜곡되어서는 보도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동호직필의 성어에서 알수 있는것처럼, 진실의 전달만이 기자의 사회적 책임임을 자각해주시고, 양쪽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객관적, 공정한 보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을 위한다면 , 나이들고 은퇴해서 부업으로 침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사람들보다, 10년간 열심히 공부하고 수련받은 후에,
자질과 경력을 인정받은 전문인들이 침, 뜸을 활용해서 진료를 해야합니다.
사실은 사실이고, 사실이 아닌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해야 하는것이 지식인의 태도인것처럼, 고칠수 있는 병은 고칠수 있다고 하고, 못고치는 병은 못고친다고 해야 하는 것이 전문의료인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