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00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경수 고속도로[서울~수원[기흥]] 고속도로의 제 1공구중 수지~영덕 구간중  1790m의 터널이 광교를 거쳐 흥덕지구까지 연결됩니다. 이구간은 광교를 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 완전 터널로 만들어집니다. 더불어 광교가 끝나는 지점에서 흥덕지구 중간지점까지 수백미터 구간 또한 완전 터널로 만들어 집니다. 이 고속도로는 향후 엄청난 교통량이 예상되므로, 광교주민과 흥덕주민이 해당 고속도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에 노출되지 않고, 항상 민원의 원인이 되는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완전터널로 건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계기관[토공, 수원시, 용인시, 경수고속도로 사업담당]에선 그렇게 선전해 왔습니다. 그런줄 알았는데, 숨구멍없는 약 2Km 터널의 일부구간을 터널이 아니라, 개방형구간으로 슬쩍 만들어 버럽니다. 이 개방형구간이 저희가 살게 될 현대힐스테이트[고속도로와 50m거리]와 경남아파트 바로 앞입니다. 토지공사에선 2차례에 걸친 환경영향평가 시, 해당구간을 완전 터널로 한다는 조건으로 용인시청으로부터 승인을 받고 토지를 분양하였으나, 이후 슬쩍 바꾸어 놓았습니다.[구멍을 낸 것이죠] 문제는 토공과 해당 도로 건설업체인 ㈜경수고속도로의  이후 대처방식입니다. 현대아파트 입주자 협의회에선 위 사실을 알게 된 작년 4월이 후, 지속적으로 용인시, 경수고속도로를 상대로 문제해결[매연여과장치 또는 사람이 살지 않는 구간에 매연배출 또는 전구간 완전터널] 을 요청하였으나, 공사비등의 이유를 대며, 해당 주민들이 불안해 하는 매연과 소음문제에 대해, 거짓말과 불성실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작년9월경 문제를 인식한, 박준선 국회의원의 중재 및 요구로, 용인시, ㈜경수 담당자가 참석하여, 광교~ 흥덕 전구간 터널화를 약속하고, 사진 찍고 만세까지 불렀으며, 일부 언론에 보도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 경수고속도로 담당자는 그 자리에서 터널이 아니라, 소음만 조금 막아주는 방음벽이란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왜 그랬느냐고 하자, 분위기상 말할 수 없었다고... 조용히 반만 터널이라고 혼자서 독백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참석자들은 모두 전구간 터널로 될 것에 아무도 의심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현대 입주자협의회 회장 曰] 제대로 서류상으로 약속을 받지 못한 순진한 우리 입주민도 문제지만 참 할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한참 흘러 작년 12월경 이사실을 알게 되었으나,  이제는 준공시한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100미터짜리 터널을 지날 때도 매연으로 숨쉬기 힘들고, 벽에 매연그을음이 시꺼멓게 나오는데, 수 Km 의 터널을 어떤 정화시설도 없이 설계하고, 승인 내주고, 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은 다 터널로 만들고, 사람이 사는 곳에 매연이 집중적으로 분출되도록 해놓고 어떤 개선조치도 하지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기만하는 해당 건설업체 및 관련기관 들을 그래도 믿어보며, 개선조치를 취해줄것을 기대하며 지속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우리의 기대가 순진했구나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 부끄러운 사실을 외부에 알리고자 합니다. 기자님!  사람이 살지 않는 2km 구간은 다 터널로 지어놓고 생색내고, 선전해 놓고, 매스컴이 타지않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 구멍을 뚫어 놓고 쉬쉬하는 공무원 및 건설업체를 정신이 번쩍 들게 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우리 아파트주민의 요구가, 아파트값 올리려는 님비[NIMBY]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임을 이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리며, 꼭 외부에 알려져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하기는 당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 운영진이 그 동안 진행되어온 내용을 정리해놓은 글입니다. 잘 읽어보시고, 관계기관에 사실여부 재확인 및 내용이 맞을 시 기사화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