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상호 기자님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매년 이 맘 때쯤 글을 남기곤 했던 윤다빈이라고 합니다.(처음 글을 썻을 때가 중3이었는데, 저도 벌써 대학생이 됐네요~) 어렴풋이 기억은 나시는지요?ㅎ 지난 1년 간은 저에게는 참 많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균관대에 입학해 드디어 대학생이 됐고, 기자의 꿈을 품고 우리 학교 학보사인 성대신문에서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학생기자로서 한계도 많이 있을 것이고, 아직은 수습기자 딱지를 땐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풋내기입니다. 하지만 현장 속에서 기자라는 이름을 걸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기자라는 직업에 눈을 뜨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언가를 깨닫게 되면서 때로는 부족한 실력에 대한 자괴감에 또 한편으로는 수업 틈틈히 하는 취재와 밤새 이어지는 기사 작성, 수정 과정에서 스스로 타협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그리고 매일 같이 돌아가는 삶 속에서 초기의 열정이 식어버리지는 않았는지, 그로 인해 제 기사를 읽는 누군가에게 더 좋은 정보를 전달해주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도 늘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자라는 일도 정말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ㅎㅎ 학생기자도 이런데, 이 일을 직업으로 하시는 이상호 기자님의 고민은 얼마나 크실지 조금은 짐작이 갑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겨, 두서없이 제 얘기만 하고 가네요~ 항상 바쁘신줄은 알지만 언제 한 번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중학교 때 전화주셔서 "정의로운 기자가 되달라"고 하셨던 말씀이 지금의 제 좌우명이 된 것처럼 앞으로의 제가 기자의 꿈을 꾸는데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ㅎㅎ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나 멋진 모습,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늘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