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메일 드렸던 국문과 3학년 김세정입니다. 글이 많이 늦어지게 되었네요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ㅠ 던져주신 물음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진로이자 꿈에 대해 쓰는 글이라 멋지게 쓰고 싶었는데 워낙 글주변이 없다보니 많이 부족할 겁니다. 그냥 제가 느끼는 대로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왜 기자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드린다면 첫째로는 가장 사람냄새가 나는 직업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역사의 현장, 그 중심에 서 있는 직업이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기자는 항상 사람들을 만납니다. 누구든, 끊임없이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는 것이 기자의 가장 주된 일일 것입니다. 기자만큼 많은 사람들을 접하는 직업도 드물것이며 또 많은 이야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직업도 드물것입니다. 저는 그런 것이 좋습니다. 누구와 만나고 소통하고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일. 기자는 매우 인간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상당히 두렵기도 하지만 또한 매우 설레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와 만나서 이야기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인간에게 가장 의미있는 행위가 아닐까요. 아직은 겁도 많고 열린 시각을 갖지 못한 저지만 계속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기자는 열심히 발로 뛰어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많은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더 부지런해야 하고 더 많은 땀을 흘려야합니다. 기자는 자신이 흘린 땀만큼 더 정직한 보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기자가 사람냄새가 나는 직업이라고 쓴 것입니다.   또한 기자는 역사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입니다. 기자가 있는 바로 그곳이 역사의 현장이며 그는 그 중심에서 세상과 소통합니다. 어떤 사건을 일선에서 접하고 그것을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는 중대한 임무를 지닌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기자입니다. 기자가 어디에 있던지, 어디에 출입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선배님의 말씀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사회의 모든곳이 중요한 취재처이고 역사의 현장입니다. 나의 보도, 나의 기사가 역사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벅찬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간의 기록자. 예전으로 치자면 사관의 역할을 기자들이 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기자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지니고 보도에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 기자가 되고싶은가, 되어야하는가, 내가 생각하는 기자란 무엇인가는 궁극적으로 하나의 물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있어 기자란 어떤 사람인가 라는 고민이 내가 그 길을 가야하는 이유도 같이 설명해 줄수 있지 않을까요.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휴머니즘의 구현. 그리고 역사를 만들어가는 사람. 기자는 참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매력적인 타이틀을 얻기위해서 지금도 고민하고 노력하는 김세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