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1일 오늘은 정말 의미있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 존경하는 이상호 기자님께도, 이땅에 정의를 품고 사는 많은 분들께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역사에도 말입니다. 하지만 언론의 자유도, 국민의 알권리 보장도 거대 자본과 부패 권력과의 싸움도 그리고 정의가 넘치는 대한민국의 구현도 이제 시작일 뿐 입니다. 그걸 알기에 제가 감히 그 시작을 열어주신 이상호기자님의 뒤를 잇고자 합니다. 지금은 고등학생이지만 공부 열심히해서 기자님처럼 정의로운 기자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글을 올려 기자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분들처럼 정의로운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많이 부족하고 어리석어 기자님과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하지만 저의 중학생 시절 기자님께서 전화를 주셔서 정의로운 사람이 되라고 하셨던 그 말씀, 어느새 저의 좌우명이 되어버린 그 말씀을 지키며 살아간다면 저에게도 그런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이번 무죄판결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일들을 해주셔야할 몸이시기에 특히 건강관리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2006. 8. 11 경기도 수원에서                                 기자님을 존경하는                                              남학생 윤다빈 올림 p.s: 제가 대학생이 됐을 때 꼭 한번 기자님을 뵙고 싶습니다. 괞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