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입니까. 동지라는 말을 들은게. 워낙 반갑고 감동스러워 사전을 한번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써 있더군요. 동지 (同志)  ①뜻이 서로 같음. 또는, 그런 사람. ②지난날, 어려운 과업을 이루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나가는 사람을 이르던 말. 부르는 말로도 쓰였음. 아마도 님의 '동지'는 제느낌에 두번째 의미를 염두한 표현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좋습니다. 함께 '위험을 무릅써' 봅시다. 누가 그러더군요. 가장 아름다운 인생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위험을 무릅쓸 수 있는 삶'이라구요. 아름다운 인생을 함께 할 '동지'가 한분더 생겼으니 기쁜일입니다. 어떤 위험을 무릅쓸지 함께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곧 선생님이 되신다고 하셨지요. 올한해 좋은 선생님이 되실 수 있는 뜻깊은 날들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신/ 님께서 하신 이말씀 -> "이기자님 가정의 행복과 계속적인 고발(?) 부탁드립니다" 은 제가 올해 받은 새해인사중 최고의 것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 절묘한 언밸런스의 조화미여! 박수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