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생님 글을 읽고 나니 제 마음 역시 따뜻함이 번져옴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사람 사이에 통하는 하나된 의식인가 봅니다. 저는 이같은 따스함을 개인적으로 즐겨 소유하거나 소진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책을 쓰고 홈피 만들어 쑈를 하고 있는 것은 유명해져서 어떻게 해보자는 것은 절대 아닌것 아시리라 믿습니다. 그간 혼자 해보니 안되더라는 철저한 자기 반성에서 나온 것입니다. 혼자 백미터 가는 것보다 함께 한발짝 가는 길만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학창시절 구호가 백번 절감되더군요. 언론과정은 운동과정이라는 거죠. 마음을 나누는게 운동의 시작이고 언론 역시 제 혼자 잘나서 군자연할 것이 아니라 철저히 시청자와 언중과 함께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이런 따뜻한 마음을 모아 실제적인 권력감시와 부조리 타파를 위해 과감히 쪽을 팔기로 한 겁니다. 좀 거창하나요? 이왕하기로 작정한 것 한번 열심히 해볼랍니다. 이선생님 말씀이 깊고 또 명철하셔서 회원정보를 조회해보니 확실히 제 형님뻘이시더군요. 등록정보에 남겨주신 말씀도 잘 새겨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저 지켜보시지만은 않으시리라 믿습니다. 그렇죠? 집사람도 제주도에 가자고 성홥니다. 이래저래 조만간 인사드려야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