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은 문득. 이유없이 밤을 새웁니다.
그것은 자신을 살아있게 만드는 자신만의 가치의 추구가 있기 때문
입니다. 정신이 살아있는 사람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사람
은 그 사람의 정신의 세계가 그의 삶을 만들어 가기 때문이 아닐까
요. 아름다운 삶의 정신으로 세상을 빛내기 위해 지나온 한 해 동안
도 분주하게 뛰며 살았던 이상호 기자님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촛불시위에 타오르는 불빛, 자신의 몸을 불로 태워 녹여서 세상을
밝히는 한 자루의 촛불의 교훈은 인간으로 하여금 많은 것을 깨닫
게 합니다. 자신의 몸을 던져 세상을 밝히는 이상호님은 한 자루의
촛불같은 사람입니다.
부디 어떠한 고통과 역경이 올지라도 그에 굴하지 않는 굳센 의지
와 살아있는 정신으로 새해엔 더욱 아름다운 소식과 어둠속을 파헤
쳐 빛을 비추는 희망의 소식들로 우리들의 황폐해진 가슴들을 푸른
초장으로 인도해 주소서
진정 이땅에 한 인간으로 태어나 자신의 몫을 다하는 이기자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
- 박순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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