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웃기던 질문에 그렇게 긴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흐뭇** 실은 요.  아래 구리구리마녀 라고 아이디 섰다가말이죠. 서울사대부중2학년인 우리집 딸아이에게 한 소리 들었답니다. "머야.. 머야.. 하 참내 별꼴이야. 엄마가 왜 남의 아이디 도용하고  난리야.." 사연인즉. 어제 회원가입할 적 아이디를 적으라 하는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거예요. 다른 곳에선 그저 참한 제 이름을 적었는데 '아이디' 라니...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버딘가.. 버든가 하는 족지편지 보내던 우리집 딸래미 아이디가 생각나 적었더랬답니다. 요즘 인터넷 안하면 식인종 소리 들을지도 모르는 세상인데. 그래도 막상 인터넷으로 볼 것이라곤 신문기사 혹은 영화(좋아하므로) 정보 정도밖에 없답니다. 적어도 대한민국 몽실아줌마에겐. 그래서 한겨례 와 우리집 딸 아이 중학교 국어샘 홈페이지나 어쩌다 들렀는데 이제 '이상호는 누구?' 홈페이지가 하나 더 늘었답니다. 그러니  쫌 감격해 하셔도 되지않겠는지요.  나아가 이 대한민국 몽실아즘마께서 대한민국 기자 라고는 단 한분 오동명기자만 알고있었는데 이제 두번 쩨로 확실하게 알게되었으니... 내?? 전혀 아니올시다 라구요?? 하하.. 그래도 할 순 없구요. 음.. 아즘마라고 왠 쓸때없는 수다만 늘어놓으시는가 하실까보아  이왕 온 김에 한 말씀  더 하고 갈께요. 요즘. 조용히 혹은 거세게 타오르고 있는 촛불시위. 이 불꽃이 더욱 활 활 타오르도록  대한민국 언론종사자님들.  방방곡곡 온 천지에 메아리로 울려퍼지도록  신명난 보도 이어지게 해주세요.  온 국민이 하나될 그날까지요.  평화시위자들에게 돌을 던지는 경찰이나 전경들 마음 함께 하는 그날까지요. 오만불손한 미국놈들 양심병에 걸려 두 아이들앞에 진정 참회할 그날까지요.  평범한 이 40대 주부의 바램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