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얼마전에 텔레비젼과 신문 등에 대대적으로 보도되었던 한 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멀쩡한 사업장이 하루 아침에 노예노동의 현장으로 둔갑하고 사업주는 노예주인의 누명을 쓰고 사업은 망하게 된 사건입니다. 사이비 인권단체가 고의적으로 저지른 사건입니다. 박석운 같은 거물 노동운동가가 개입된 사건입니다. 대통령님에게도 보고된 사건입니다. 코트디브와르와 우리나라간에 외교적인 문제가 된 사건입니다. 모든 우리나라 언론이 이들에게 놀아난 사건입니다. 다행히 필리핀 여성 윤락사건이후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의 강제 출국이 2년간 유예되게 만든 사건입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관심을 바랍니다. 지난 10월 21일부터 지금까지 3000장이 넘는 게시판 글을 통해 사이비 시민단체와 주고 받은 공방이 있습니다.africanvillage.co.kr과 migrant114.org를 방문하시면 소설보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사건을 만날 수 있습니다.이곳의 자유게시판에는 지금 전쟁이 멈추었습니다.시민단체는 자유게시판을 폐쇄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사건의 개요를 정리해 놓은 글을 남깁니다. 노예제도 부활의 진실 ----------------------------------------------------------- 이 사건에 관한 전체적인 내용을 요약하였습니다. 코트디브와르 전통예술 공연단 11명이 2002.6.1.부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750-1번지 아프리칸빌리지에 근무하였습니다. 계약조건은 사업자가 숙소, 식사, 생필품, 왕복항공권, 현금 월 200불을 지급하고, 공연단의 입국비용을 부담하며 공연단은 1일 8시간, 주 6일 근무하기로 한 것입니다. 공연단은 통상 하루에 30분 내지 40분 걸리는 공연을 한번 하고, 특별한 경우에는 두번하기도 합니다. 빌리지의 직원은 4명입니다. 공연단 11명과 빌리지의 직원들이 하는 일은 약 1,500평인 조각공원의 풀뽑기, 하루 몇백명씩 들어오는 입장객의 표받기, 주방 일, 써빙이며 그 외에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공연단원들은 엄격한 규율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 밥그릇 치우기, 아무데서나 용변보지 않기, 고객 앞에서 함부로 담배 피우지 않기 등을 업무규칙으로 정했습니다. 공연단은 자기 밥그릇도 제대로 치우지 않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습성을 버리지 못했고, 설거지를 하더라도 깨끗이 하지 못하여 주방 일을 보는 한국인 아주머니들이 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공연단이 하루에 제대로 일하는 시간은 평균 2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약 4개월 동안 다녀간 2만여명의 고객은 공연단이 별로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며 소일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고객 표를 받던 공연단이 축구를 하느라 자리를 비워 돈 안내고 구경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연단이 밤중을 이용하여 몰래 회사 전화를 이용하여 고국에 전화하는 바람에 전화요금이 7월에는 약200만원가량 8월 이후는 100만원 이상 부과되었습니다. 전화를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지시에도 불구하고 공연단원들이 전화를 계속 사용하자, 사업자는 8월에 공연단원들로부터 전화 요금 명목으로 1인당 100불씩 총 125만원 가량을 받았습니다. 공연단도 자신들의 행위가 잘못임을 알았기 때문에 100불씩 지불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집단적으로 공연거부를 하면 된다는 무기를 알게 된 공연단은 그 뒤로도 그 수준으로 전화를 사용하였지만, 사업주는 이에 대응할 적절한 방법으로 찾지 못하고 전화요금도 더 이상 받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사업자는 직원들의 기강을 세우기 위하여 현금으로 지급하는 월급외에 50불을 별도로 주되, 위와 같은 업무규칙을 어기는 사람은 1회 5불씩의 벌금을 물기로 공연단과 합의하였습니다. 벌금을 내지 않은 사람도 있고, 벌금을 많이 낸 사람은 2번이나 3번 정도 냈지만 이 벌금 제도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공연단 스스로가 동의한 것이었지만, 막상 업무규칙을 어겨 5불씩을 물게 되면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불같이 화를 내는 바람에 더 이상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공연단은 규율에 익숙하지 않고, 나태하였지만, 한국의 고임금에 눈을 뜨면서 수시로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집단적인 공연거부를 하였습니다. 외부 공연을 하기 위하여 차를 타고 출발할 시간에 갚자기 풀을 뽑는다며 사업자를 놀리기도 하였습니다. 임금을 인상해주지 않는다고 3일간 숙소에서 머물며, 서울 등지로 외출해버려 이들이 언제 복귀하여 공연을 하게 될지 모른 사업자는 표를 팔았다가 환불해주고 말았습니다. 6,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들여 공연단을 초청한 사업자가 공연단을 귀국시키지 못하리라는 것을 아는 공연단은 귀국할테니 항공권을 달라고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계약체결 당시 조건에 만족하여 날듯이 기뻐하던 공연단에게 진정으로 귀국할 의사가 있었을 리 만무합니다. 공연단의 매니져 윤희경은 40세된 여성으로 첫 아이를 이들을 관리하는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유산까지 하였습니다. 장난하듯이 걸핏하면 공연을 거부하는 이들의 횡포를 견디지 못한 사업자는 지난 9월 말경 하룻 저녁 숙소를 폐쇄하였습니다. 공연은 계약조건이며 공연단원이 계약을 어기면 사업주도 계약을 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이들에 대한 공연거부를 못하게 하려는 마지막 방법이었습니다. 숙소 폐쇄 및 식사제공 거부가 비인도적 처사일지는 모르지만, 너희들 일 안해도 좋으니 나가라는 사업자의 입장은 더욱 참담한 것입니다. 공연단원이 입주하기전 미술가가 살던 시골의 평범한 민가를 빌려 공연단의 임시 숙소로 사용하였습니다. 숙소로 사용한지 1개월만에 물이 나오지 않아 물탱크를 새로 설치하고 모터를 바꾸는 등 노력해보았으나 해결을 보지 못하게 되어 공연단은 수세식이 아닌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폐가가 있고, 물이 나오지 않은 숙소의 환경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난방은 쌀쌀해진 10월초에 제공하였습니다. 빌리지의 미술관 허가가 자꾸 지연되는 바람에 미리 잔디를 심고, 조각품을 설치하였다가 허가를 내주기 위하여 현장실사를 나온 공무원들에게 적발되고 고발당하는 바람에 숙소의 신축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 사업자는 임시 숙소의 사용이 장기화되는데 대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였고, 공연단은 노 프라블름이라는 말로 화답하였습니다. 평범한 시골 민가이고, 세개의 방에 침대를 들여 놓았으며, 난방기기를 구입해 주었고, 공연단은 숙소를 사실상 잠만 자는 곳으로 이용하고 빌리지에서 샤워를 하는 등 일상 생활을 영위하였기 숙소에서의 생활이 불편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은 결코 아닙니다. 사업자는 공연단에게 매일 한글 공부를 시켰습니다. 이들이 이탈하기 전날의 수업에서는 다음날 시험보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때에는 서로 싸우기도 하였지만, 외국인을 고용한 업소에서 흔히 발견되는 폭행, 협박은 물론 욕설도 하지 않았습니다. 평화로운 사업장이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사업자와 공연단원들은 농담과 장난을 하며 임금 트러블외에는 서로 재미있게 지냈습니다. 2002.10.17. 새벽 1시쯤 공연단이 갚자기 사라졌습니다. 2002.10.21. 기자회견을 마친 기자들이 이 사건을 주도한 박석운, 양혜우의 안내를 받아 숙소와 빌리지의 열악한 부분만을 촬영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이 어디서 열리는지도 몰랐던 사업자는 기자들을 상대로 진실을 말하려 하였으나, 강제노동을 해명하려고 하면 최저임금위반으로, 최저임금위반을 해명하려고 하면 숙소문제로 화제를 바꾸어 버리는 박석운 등에 의해서 말도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언론보도를 통하여 빌리지에서 잔혹한 노예노동과 임금착취가 행해졌다고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기자회견의 제목은 '200년 전에 사라진 노예노동 한국에서 부활하다'입니다. 그 직전에 있었던 필리핀 여성들에 대한 인권유린 사건과 아울러 신문 사설을 통하여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인권유린의 현실이 개탄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외국인에 대한 인권유린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는 지시를 하였습니다. 아무런 감시없이 평화롭게 지대던 공연단의 숙소 이탈은 방송카메라가 동원된 노예노동의 현장을 탈출하는 장면으로 바뀌었습니다. 공연단이 오기 전 완성된 조각공원은 노예노동의 산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분노와 좌절로 얼굴이 일그러진 채 사실을 해명하려던 사업자의 모습은 위와 같은 영상 화면들로 인하여 잔인한 노예주인으로 비춰지고 말았습니다. 각광받던 사업장은 파리 날리는 곳으로, 두눈이 휘둥그래진 채 발버둥치며 진실을 알리려는 사업자는 순식간에 노예주인으로 둔갑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을 주도한 시민단체는 익명을 요구하면서 정체를 감추었고, 이들을 대신하여 10.22. 강형규와 veritas라는 필명의 주소현이 언론보도 등을 이 게시판에 올리면서 빌리지를 공격하였습니다. 이들의 주장은 모두 허위, 왜곡, 과장된 것이었기 때문에 며칠 가지 못하여 모두 깨지고 말았으며, 게시판에는 시민단체가 정체를 나타내라는 요구가 거세어 졌습니다. 사업주는 공연단원들과 협상을 시도하였으나 사업주가 회유한다라며 이 단체는 방해하였고 항공권문제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주의 접촉에 대해서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지난 11월 29일에는 의정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공연단원과 비자문제를 협의하려고 공연단원과 통화하던 사업주는 이 단체의 소장인 양혜우가 전화기를 공연단원으로부터 빼앗는 바람에 통화를 못하였고 이 단체를 방문하여 개별 면담을 시도하던 사업주는 양혜우 등이 개별면담을 못하게하여 헛걸음을 해야만 했습니다. 11.9. 한국 이주노동자 인권센터는 이 사건을 자신들이 주도하였음을 알리면서 기자회견 당시의 보도자료를 거의 그대로 10개의 글로 나누어 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도 며칠 못가서 모두 깨지자 센터는 게시판을 통한 빌리지와의 공방이 소모적이고 무익한 것이므로 더 이상 논쟁에 응하지 않고 희망만을 말하겠다면서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그후 센터는 외노협기자 이름으로 사업자의 거짓말을 녹화한 필름을 가지고 있다거나, 고등학생 이름으로 빌리지가 이 사건에 대해 외면만 하지 말고 적당히 타협하라는 글을 올렸다가 거짓말이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그 무렵 센터는 자신들을 비난하는 사람이 모두 빌리지의 관계자이거나 알바라고 몰아 부치기도 하였으나 네티즌의 비난을 견딜 수 없었습니다. 결국 11.21. 희망만을 말하고 공방에 응하지 않기로 하였던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다시 입을 다물 것을 다짐하였지만 그 약속도 지키지 못한 채 공방을 계속하였습니다. 급기야 12.10. 센터의 게시판에 감정적으로 격앙된 글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부득이하다며 네티즌이 글을 게시할 수 없도록 게시판을 폐쇄해버리고 센터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게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빌리지의 입장에 관해서는, 촌장이 사실을 주장하고, 심마니가 사실관계를 분석하고, 박종식이 제3자로서 이 사건을 바라보았기 때문에 이들의 글들을 읽어 보도록 권합니다. 센터의 입장에 관해서는, 처음에 강형규와 veritas가 빌리지를 공격하였고, 이후 센터의 이름으로 글을 올렸으나, 기자회견 당시의 보도자료를 반복한 수준입니다. 빌리지측의 사실해명에 대해 제대로 반박한 것도 없어 권할만한 글이 없습니다. 센터의 참말, 빌리지의 거짓말을 찾겠다는 글을 올렸으나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의 글들을 읽고 센터의 보도자료에는 허위, 왜곡, 과장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 11.25.자로 빌리지 게시판에 올린 '센터의 보도자료 감상법'을 꼭 읽어 보십시요. 평범한 사업장을 노예노동의 현장으로 둔갑시키는 보도자료를 읽고 무서움을 느낄 수 있을 때 이 사건을 제대로 이해한 것입니다. 아프리칸빌리지의 홈피 주소는 africanvillage.co.kr입니다. 센터의 홈페이지 주소는 www.migrant114.org 입니다. 네티즌들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아프리칸 빌리지 대표 최병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