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산업체 병특 비리가 끊이질 않는군요. 기본적으로 비리를 막을 수 있는 여건도 못되고 정부는 그럴 의지도 없어 보입니다. 군대갈 나이의 젊은이들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있고, 가진자들에 대한 분노는 커져만 갑니다. 참여정부 하에서 암적 증식을 거듭해온 병특 비리는 시장방임형 시스템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이명박 정부 아래 극단적으로 증식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아직도 제 홈페이지에는 병특 비리 관련 제보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강남 모 전자 회사에 산업체 근무중인 서울 모 대학 출신 x군 사장과의 줄, 소위 빽을 통해 보직을 옮긴지 어느새 1년이다. 자기가 정직원인양 행세를 하고 사장의 빽 탓인지 대표이사도 그의 비위를 맞추기 급급하다. 심지어는 회사 직원들의 해외  워크샵에 따라가 대표이사와 둘이 골프를 치는 등 그 오만 방자함이 하늘을 찌른다. 병무청에서 단속이 오면 윗사람들이 알아서 처리를 하여 원래 일해야 하는 부서로 자리를 얼릉 옮기고 직원들에게는 명령이 떨어진다. 복도에서 저 산업체와 만나도 아는 척 하지 말아라. 우리는 다른 부서라 모르는 사인거다! 라며... 싸이는 참 불쌍하다. 연예인만 아니었어도 다시 군대 가는 일 없었을텐데... 대한민국의 국방의무는 여전히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