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의 글을 보고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답글을 올립니다. 한달 보름여 지난 지금 사고처리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음... 우선 잠시 제 얘기를 하자면 화재보험 설계사로 일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는 것을 밝여 둡니다. 먼저 친형께서 운전자 보험에 가입돼 있었다면 운전여부와 상관없이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시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 이건 어느 보험회사 운전자 보험을 봐도 다 같을 겁니다. 만약 특별히 이에 해당되는 담보를 들지 않으셨다며 어쩔 수 없지만 그 담보에 가입돼 있다면 당연히 받으실 수 있는 정당한 권리인거죠. 그리고 회사에서 지급거절을 하셨다고 하는데... 우선 형님께서 보험가입하시기 전에 상품에 관한 설명을 들으셨을 겁니다. 그 당시 LIG설계사가 설명을 하면서 보상받는 경우에 대해 설명을 했을 테고(물론 안했다 한다면 그건 설계사 잘못이 크지요)운전여부와 상관없이 교통상해를 당한다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했을 겁니다. 만약 그렇게 됐다면 보험회사의 약관상 설사 지급거절로 판단된다 하더라도 소비자는 설계사의 말을 믿고 계약을 했기 때문에 회사는 지급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그 후에 회사는 그 설계사한테 구상권을  청구할 수도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들의 문제죠) 음.. 다음으로 보험사의 지급거절 사유가 무엇이냐는 것인데요... 녹취라던가 그런것을 통해 LIG고객센터나 보상과에 연락하여 확실한 사유를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약관상 지급사유가 불분명하거나 또는 애매한 약관상의 구절을 들어 지급거절을 하는 경우가 있긴한데 어느 쪽에 속하는지 우선 파악을 해야 하거든요. 일단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 입니다. 비록 저 또한 보험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런건 정말 맘에 안드는 보험사의 횡포에 다름아니죠. 그럼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