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검은 6일 대학과 정부 등에서 받 은 연구비 수억원을 회식비 등으로 유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K대 컴퓨터공학과 이모(43) 교수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교수는 대학 부설 모 연구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자기 학 과 대학원생들을 연구원과 직원으로 두고 이들 명의로 개설된 통장에 입금된 수당과 연구 자재비 중 약 1억6천만원을 빼내 개인 생활비와 회식비 등으로 쓴 혐의이다. 이 교수는 또 지난 2001년부터 산학협동을 위해 학내에 설립된 모 벤처회사 대 표로 지내면서 정부가 지원한 인건비와 과제비 등 5억2천만원 가량을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결과 :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00시간 위의 기사는 국내 주요 방송사 및 신문사를 통해 여러 차례 보도된 기사입니다 대한민국..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연구원의 수당과 연구비를 횡령한 사건들이 종종 보도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대학원생 수당과 정부가 지원한 연구비 6억 8천만원을 유용하여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징역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았습니다. 명백한 유죄이며 현재의 신분 상태는 전과자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명문 사립대학교인 K대에서 교수직에 복직되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른 어떤 죄목도 아닌 교수님의 신분으로 학생들의 연구비를 자신의 생활비로 유용하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정부 지원금을 유용하신 교수님이 다시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이 교수님께 무엇을 배우라는 말씀이십니까?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이래서는 안됩니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현 상황에서 6억 8천만원을 유용하고도 집행유예와 사회봉사 명령만 받을 수 있다면 수 많은 청년 실업자들 가운데 이와 같은 범죄를 저지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사회의 질서를 바로 잡아주십시오.. 적어도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를 배출하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곳에서 이러한 사건이 그대로 묵과된다면 참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걱정이 됩니다. 위의 사건은 국내 방송사 및 신문사를 통해 수 차례 보도 되었으며 학내 거의 모든 학생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올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