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이장단과 해병전우회가 불평등 SOFA 개정 요구를 위한 촛불시위에 참가하기로 하는 등 참여 열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화성.오산환경운동연합은 28일 오후 5시 제암리 사건이 발생했던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 발안성당에서 불평등 SOFA 개정과 주권회복을 위한 촛불평화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행진에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향남이장단, 향남 남녀지도자회, 향남적십자사, 해병전우회, 의용소방대, 향남재향군인회 등 21개 사회단체 등이 참가한다. 행사는 대회사, 경과보고, 규탄발언, 자유발언, 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여중생 사망사건과 불평등한 SOFA 개정문제는 전 국민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에 이번에 군인출신 단체들도 참가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