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여성보컬그룹 SES의 해체위기 소식이 19일 전해지면서 다음날인 20일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6.25% 급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SES의 멤버 유진이 회사를 떠나게 됐으며, 바다와 슈 등과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혀 해체 위기를 은연중에 드러냈고, 이윽고 다음날 장이 서자마자 주가가 곧바로 급락세를 보였다. 향후 바다와 슈의 재계약 협상에 따라 주가는 또 한차례 변동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증권가는 "올 한해 SES의 활동이 미미했고, 이미 올 중반기 이후부터 증권가에 해체 가능성이 제기돼온 만큼 SM의 향후 주가 변동폭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강수진 kanti@ho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