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글은 멀리 캐나다 계신 고발뉴스 식구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제보란에 올려주셨지만 공개적으로 우리가 함께 고민해볼 만한 글이라 여겨져 이곳으로 옮겨봅니다. 남북의 분단과 지정적한 불안정성이 상존하는 우리나라의 여건상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는 아직도 공적영역에서 폭넓게 논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기독교계의 이단시비까지 겹치면서 정작 중요한 '인권' 이슈가 사장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근에 '양심적 병영거부자'들에 대한 이슈가 한국에서 있었다고 인터넷을 통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게시판에도 들어가 보았고 '2001년 10월 25일에 방송 되었던 mbc의 PD수첩도 참고해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양심..'의 타겟이 되는 한 종교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굉장한 독설을 해대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기도 합니다. 사실 저는 기독교 고등학교를 나왔는데요 ... 많은 게시판의 의견들이나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거의 저랑 같은 종교인들이나 다른 종교인들로 하나같이 한 특정종교를 상대로 많은 비방들을 쏟아 놓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한국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병역을 기피하기 위하여 많은 비리를 저지르면서도 정작 그 특정종교인'들처럼 '감옥'이라는 '양심상의 댓가'를 치루기를 거부한다 이겁니다. 저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더 손가락질을 받고 질타를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이슈가 되었던 '양심적 병영거부'에 대해서 모두 한결 같이 한 특정종교를 상대로 '이단'이니 '사회에서 매장을 시켜야 된다'느니 하는 너무 공평하지 못한 언행들을 보고 어떤 종교를 떠나 객관적인 입장으로 '인권'이라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세계에서 유달리 기독교가 타종교를 억압하는 곳은 한국'이라 하더군요. 부끄럽습니다. 2001년에 방송 되었던 MBC의 한 프로그램에서 특정 종교의 사람들이 총 대신에 감옥을 간다는 것에 대해서 객관적인 입장으로 다가가려 했을 때 가장 심하게 '대체근무'를 반대하고 소리를 높였던 곳 역시 한국기독교총연합'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권'이라는 것이 보장 되어 있음에도 보장 되어지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과연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 아울러 많은 제보가 있겠지만 한번쯤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 하세요.................캐나다에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