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6 뉴스데스크 보도내용] 앵커： 자이툰부대 차량용 방탄판 업체 선정과정에 비리의혹이 있다는 최근 ＭＢＣ 신강균의 사실은 보도와 관련해 본격수사가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한 중견 방산업체를 어젯밤에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기자： ＭＢＣ는 최근 자이툰부대가 쓸 차용 방탄판 납품과정의 비리의혹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취재 결과 Ｋ사가 독점납품권을 따낸 과정도 석연치가 않았습니다. 기자： 검찰은 어젯밤 최종 납품업체로 선정된 이 중견 방산업체의 본사와 경기도 안성의 공장 그리고 업체대표 김 모씨의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방탄판 납품권 따내기 위해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대 금품로비를 벌인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업체측은 경쟁업체의 음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터무니없는 얘기고요， 수사에서 전부 다 밝혀지면 회사도 떳떳해지는 것이고... 기자： 검찰은 회계장부 등 관련 서류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외에 체류중인 대표 김 씨 등 관련자들을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ＭＢＣ뉴스 이세옥입니다.   이세옥 기자    2004.10.16